서울 노원구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일 경험 지원 사업인 '달팽이 상사'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직무 교육과 실제 근무 경험을 제공해 취업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달팽이 상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장 예절과 고객 응대, 상품 진열, 소비기한 관리 등 편의점 실무 중심의 교육을 총 12회에 걸쳐 이수한 뒤 실제 편의점에서 현장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노원구는 보다 안정적인 현장 운영을 위해 지역 내 3개 자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편의점 9곳을 일 경험 장소로 활용한다. 현장에서는 실무 적응을 위한 맞춤형 지도와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웩슬러 지능검사(IQ 71~84) 결과 또는 성인용 경계선지능 선별검사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며, 인터뷰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노원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취업 사각지대 해소와 포용적 고용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