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소득 공백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청년 고용 환경이 악화되면서 취업 전 생계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청년 고용률은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직 활동을 중단한 이른바 '쉬었음' 청년도 40만 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기업들의 경력직 중심 채용 확대와 AI 도입 확산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사회 진출이 늦어지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이나 사회참여를 조건으로 지급하는 참여소득 등이 검토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 구직촉진수당 등 취업 지원 제도와의 중복 문제와 함께 현금 지원보다 직무 경험과 일자리 제공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과 지급 방식, 참여 조건 등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청년층의 소득 공백 해소와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검토해 청년 고용 회복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