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천 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했고, 제조업과 건설업,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부진은 여전히 이어지며 고용시장 회복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취업자 수가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전체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9만7천 명 줄어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건설업도 6만7천 명 감소하며 26개월째 부진을 이어갔다. 도소매업 역시 4만4천 명 감소하는 등 내수 관련 업종의 어려움도 계속됐다.
청년층 고용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9만7천 명 감소했고, 청년 고용률은 43.9%로 전년보다 1.7%포인트 하락하며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7.0%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상승해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실업자는 83만4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명 늘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9천 명으로 18만1천 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도 소폭 늘어나면서 노동시장 진입을 미루는 인구 증가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