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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불안 커지자…구직자들, 대기업 넘어 중견기업까지 지원 확대

2026-06-29 · 조회 6
취업 불안 커지자…구직자들, 대기업 넘어 중견기업까지 지원 확대

취업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 침체와 채용 경쟁 심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가 겹치면서 원하는 기업만 고집하기보다 지원 기업 수를 늘리고 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는 올해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취업난에 대한 체감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시장 악화를 예상한 이유로는 경기 침체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지원자 간 경쟁 심화와 AI 도입에 따른 기존 일자리 감소 우려가 뒤를 이었다. 특히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걱정하는 응답은 1년 전보다 약 3배 늘어나 새로운 취업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불안감은 실제 지원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1년간 6곳 이상의 기업에 지원했다는 응답이 크게 늘었으며, 선호 기업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 유형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취업 희망 기업은 여전히 대기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실제 지원은 중견기업이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과 공기업 지원도 함께 증가하며 구직자들이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선택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역시 직무 정보와 성장 가능성, 실제 근무 환경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공해 우수 인재 확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